“은퇴후 직업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?”

제가 은퇴를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질문과 고민입니다.

30년 동안 공무원생활을 하고, 퇴직하고 보니 어느새 N 잡러가 되어 있습니다 .

그래서 찾기 시작했습니다. 실제 은퇴자들이 선택한 직업, 가장 인기 있는 일자리들.

말이 아닌 공식 통계와 현실 테이터로 은퇴후 직업을 확인하고 저 경험담과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
은퇴후 직업 인기 TOP 5 (출처 : 통계청, 노인인력개발원)

1위. 경비, 보안 – 안정적인 중장년 일자리

은퇴 후 취업조사에 항상 상위권은 바로 경비 및 보안 업무입니다.

공공기관, 아파트, 병원, 보안구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일할 수 있고,

나이 제한이 적고,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.

퇴직 후 첫 일자리를 고민할 때, 제 지인이 소개해 준 곳은 제조공장 경비직이었습니다.

교대 근무로 여유롭고 업무 강도가 비교적 낮습니다. 장단점인 야간근무가 있어요.

🎁 꿀팁 : 사설 경비 신임교육(24시간)을 이수하면 경비직 입문이 쉬워요.

학교, 공공기관, 빌딩, 청소업체 등에서의 청소 및 미화업무는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하지 않고, 정해진 시간에 일하면 되니 은퇴 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.

시니어층의 마을 공공시설 청소는 오전 혹은 오후 반일 근무형태로 자유시간이 많습니다.

중장년층 청소는 학교, 공공기관, 청소업체 등 정규직 형태로 급여가 좋은 편입니다.

🎁 꿀팁 : 지차체 공공시설 청소는 복지와 근무환경이 좋습니다.

중장년 남성분들 사이에 택시, 배달대행, 택배, 통학차량 운전 등은 여전히 인기 좋습니다.

사람 스트레스 피한다면, 쿠팡이츠파트너, 배민커넥터라이더 등 배달대행과 택배업을 추천드립니다.

택시 및 통학차량 운송은 일한만 큼 은퇴전 월급 정도는 보장해 줍니다.

저는 배달대행을 승용차로 배우자와 함께 일했습니다. 직접 해보니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내가 원할 때만 일할 수 있고,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. (토요일 12시간 15-18만원 정도 소득)

🎁 꿀팁 : 배달대행은 단가 높은 악기상과 주말에 가성비 좋습니다.

은퇴 후 체력이 아직 충분한 분들은 업무보조 및 가벼운 작업 같은 생산직으로도 취업을 많이 합니다.

특히, 50-70세 은퇴자분들이 실제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이며 근로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고, 경험이 없어도 입문할 수 있어 좋습니다.

🎁 꿀팁 : 정년퇴직자들의 채용 비율이 높습니다.

공공기관 민원 안내 및 출입관리 업무, 학교급식 도우미 등 정책 일자리가 많고 경력직에 유리합니다.

자격증은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‘내 일’을 만드는 자부심입니다.

처음엔 자격증 하나로 시작하지만, 관련 분야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.

고령화 시대에 추천드리는 자격증은 요양보호사와 생활지도사 자격증증입니다.

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고령화 사회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 특히, 재가 요양, 요양 시설, 병원 등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을 돌보는 일이라 보람이 커요.

생활지도사 자격증은 노인, 장애인, 아동 등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는 일로 주로 정서적 지원, 일상생활보조, 말벗 등 생활관리 업무가 중심입니다. 급여와 근무시간은 탄력적이며 반일제 선택 시 주부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.

🎁 꿀팁 : 국비지원 교육을 활용하면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은퇴 이후 삶은 돈보다 중요한 것 ‘일상’입니다.

오늘 하루도 소소하게 해냈다는 ‘뿌듯함’ 이 진짜 일하는 이유 아닐까요?

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고, 우리는 아직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.